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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Travel

미국여행/캘리포니아/엘에이근교/LA근교_ 맨해튼비치/Manhattan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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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2019

 

[Manhattan Beach]

 

엘에이 한인타운에서 차 타고 약 30~40분가량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Manhattan beach.

차가 없었던 J1 인턴 시절이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우버를 타고 다녀왔었고,

갈 때는 30불 정도, 한타로 돌아올 때는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이라 38불 정도 했던 것 같다. 

차가 없으면 놀러다니기도 참 힘든 미서부.

 

바다 바로 앞에서 내리려고 하면 너무 오래 걸리고 노답이기 때문에

몇 블럭 전에 내려서 바다까지 걸어 내려가는 게 좋다.

 

 

동네 분위기가 좋고 베니스 비치처럼 북적스럽지 않고 물이 깨끗해 너무 좋다는 추천이 많아 가게 되었는데

여름이었기에 어린이 어른들 상관없이 바캉스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많아 북적이긴 하였다.

베니스 비치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베니스 비치는 젊은 이들이 친구들이랑 놀러 온 것이 많이 보였었는데

맨해튼 비치는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끝이 안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답답한 속이 뻥 뚫렸다.

 

캘리에 살면서 스트레스받고 답답할 때면 바다를 찾게 되었고, 

또 바다를 보면 그렇게 답답했던 것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졌었다. 

 

그렇게 원 없이 바다를 갔다 왔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는 것은 상상도 못 했었더라지.

 

 

맨해튼 비치는 경사진 곳에 있어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모래사장이 있었고

그래서 살짝 위에 올라와서 보는 바다는 또 다른 여운을 주었다. 

 

바다 바로 위로는 휴가 때마다 놀러 오는 사람들의 별장인지

하우스와 레스토랑들이 섞여 있었다.

 

 

바다를 보면서 점심을 먹고 싶어 갔던 Ocean View Cafe.

 

레스토랑 이름 그대로 오션 뷰의 레스토랑이었다.

사람도 많은데 내부가 너무 좁아서 조금 불편했고 바다를 보면서 먹으려면 야외에서 먹어야 했는데 

파라솔이 테이블을 다 가려주지 않아서 정말 해를 직빵으로 맞으며 밥을 먹었었다.

너무 뜨거워서 같이 나온 과일이 따뜻하게 데워졌고,

해가 강렬한 여름의 한낮이라 그랬는지 사진 하나는 정말 예쁘게 잘 나왔다.

음식은 쏘쏘

 

 

바다에 왔으면 모래사장에서 비치 타월을 깔고 누워서 햇빛도 즐기도 바닷바람도 즐겨야 제맛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모래사장에 그냥 누워있고 아이들은 뛰어노는데,

이런 것에서 캘리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햇빛이 뜨겁기는 하지만 이러한 햇빛 덕분에 바다도 반짝여 보이고 참 고마운 해. 

 

 

누워있다가 카메라와 돗자리 컬러가 너무 잘 맞는다고

햇빛까지 들어와서 너무 예쁘다고 

혼자 신나서 감성 있게 찍어보겠다며 여러 각도로 사진도 찍어보고

친구들과 서로 인생 사진도 찍어주고

 

 

바다에 들어갈 생각 안 하고 롱 와이드 팬츠 입고 왔다가

누가 보든 신경도 안 쓰고 바지 위로 걷어 올려서 바다에 발도 한번 담가보고,

 

뜨거운 해와는 다르게 바닷물은 정말 시원하다.

이 맛으로 여름에 바다에 놀러 가는 것이겠지?

 

 

캘리의 바다는 참 사람을 신나게 만들어 주고 시원하게도 만들어주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서 삶에 여유도 준다. 

 

이러한 바다 때문에 여유 때문에 캘리가 좋아졌더라지.

 

해가 무척이나 뜨거웠던 더운 여름의 비치였지만 그만큼 바닷물은 반짝였고 시원했다.

그리고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Manhattan beach.

 

 

 

 

 

 

https://goo.gl/maps/7ciwDuZJw7iUuDae9

 

Manhattan Beach Pier · 2 Manhattan Beach Blvd, Manhattan Beach, CA 90266 미국

★★★★★ · 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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